| 중국 정부, 이달말까지 웹사이트 등록 의무화 [2005-05-30]
중국내 인터넷 웹사이트 운영자들은 이달말까지 당국에 웹사이트를 등록해야 사이트 폐쇄조치를 당하지 않는다.
중국내 대표 포털 업체인 소후닷컴(sohu.com)은 28일 중국 관리의 말을 인용, “ 이달안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웹사이트가 폐쇄명령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웹사이트 등록 의무화는 신식산업부가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나 반 체제 운동 등 이른바 ‘불온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사이트는 분석했다. 지난 3월 시작된 이 제도는 상업용 사이트는 물론 정부 사이트, 개인사이트 등 모든 중국내 웹사이트를 상대로 하고 있다.소후닷컴은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은 채 수십만개의 사이트가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인터넷 이용자가 1억2000천만명으로 지난해 9400만명에 비해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중국은 이같은 인터넷 이용자 증가가 시대변화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환영하면서 도 이른바 반체제 정보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다고 보고 통제방안 마련을 위해서도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Great Firewall of China’로 불리는 포르노, 반정부성 게시물들에 대한 감시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내 1만2000개의 인터넷카페가 폐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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