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한국 누른다 [2006-06-07]
중국이 한국을 누르고 세계 2위의 온라인게임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궈지진룽바오(國際金融報)는 7일 중국의 인터넷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의 분석자료를 인용, 올해 중국의 온라인게임시장 규모가 올해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리서치는 올해 중국의 온라인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8% 성장하며 9억7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한국의 올해 온라인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9% 성장한 9억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세계 온라인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4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미국이 시장 규모 12억90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과 중국이 각각 8억1000만달러, 7억6000만달러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중국 온라인게임시장은 향후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2010년에는 시장규모가 17억9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한국은 지난 2004년 미국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계속 위축되고 있는 상태다. 이런 추세라면 한국은 4년 뒤에 시장규모가 12억9000만달러에 그치며 중국과의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 온라인게임시장의 놀랄 만한 성장세는 인터넷 사용자 급증과 인터넷 환경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온라인 포털사이트 이용자 수는 올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억2800만명, 2010년에는 1억8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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