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게임, 中 '한류' 열풍 일으킨다 [2006-07-27]
국내 온라인게임업체들이 28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2006’에 참가, 현지 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웹젠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단독 부스로 참여, 게임 한류의 선봉에 선다. 넥슨과 예당온라인은 중국 퍼블리셔인 샨다와 나인유를 통해 게임을 선보인다. CCR는 'RF온라인'의 중국 서비스업체인 GDCN을 통해 참가한다. NHN과 엔씨소프트는 현지 파트너를 통해 간접 참가한다. 넥슨(대표 김정주)은 중국 현지에서 최근 동시접속자수 50만명을 넘긴 '카트라이더'를 포함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4개 게임을 전시한다. 지난 2004년 동시접속자수 70만명의 기네스북 기록을 만든 '비엔비'와 '메이플스토리'를 중국 최대 퍼블리셔인 샨다 부스에서, '카트라이더'와 '마비노기'를 세기천성 부스에서 각각 공개한다. 웹젠(대표 김남주)는 이번 전시회에 국내 업체로는 가장 큰 독립부스를 자랑한다. 샨다, 더나인 등 중국 메이저업체 부스가 들어서는 메인전시관인 1호관에 391㎡의 초대형 부스를 만들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웹젠의 중국 지사 웹젠차이나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에서 개발중인 신작 '일기당천'이 메인 게임이다. 김남주 웹젠 사장은 행사 개막 하루전인 27일, 콘퍼런스에 참가해 '온라인게임 업체의 글로벌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도 할 예정이다. '미르의 전설'로 게임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도 120평 규모의 독자 부스를 만들어 참가한다. 위메이드는 이번 전시회에 '창천', '청인', '프로젝트 산-카일라스', ‘프로젝트 N.E.D' 등 4개의 차기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NHN(대표 김범수·최휘영)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현지 파트너를 통해 간접 참여한다. NHN은 중국 현지 합작 게임포털 롄종이 첫 퍼블리싱 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인 '협의도'를 처음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현지 퍼블리셔인 더나인을 통해 더나인 부스에서 '길드워'를 선보인다. 한편, 올해로 4회를 맞는 차이나조이는 중국의 메이저 게임업체인 샨다, 더나인 등 중국 현지 게임회사와 해외 유수게임업체들이 참가하는 B2C 중심의 게임쇼다. 중국 정부 IT관련 부처들이 주관·후원한다. 상업용 전시회가 아닌 일반 참관객을 위한 게임 전시회라는 점이 특징이다. 주로 콘솔게임이 주를 이루는 세계 3대 게임쇼와 달리 온라인게임이 전시회의 주인공이란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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