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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500大기업 올 22% 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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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6-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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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중국 기업이 실현한 영업수익(매출)이 모두 14조1405억 위안(약 1696조86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77.6%에 달하는 액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기업연합회가 3일 발표한 ‘중국기업발전보고(2006년)’ 및 ‘2006년 중국기업 500강(强)분석보고’에 따르면 500대 기업의 매출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GDP의 55.7%, 57.9%, 66.2%, 73.5%를 각각 차지하며 중국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키워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500대 기업의 약 3분의 2는 발달한 동부연안지역에 집중적으로 포진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500대 기업의 이윤총액은 6428억 위안(약 77조13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2.1% 늘어났다. 10억 위안(약 1200억원) 이상의 이윤을 낸 기업 수는 84곳이었으며, 이들 기업의 이윤총액은 5482억 위안(약 65조784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500대 기업 이윤총액의 85% 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윤격차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00대기업 중 이익을 낸 기업의 수는 474곳(94.8%), 손실을 낸 기업은 21곳(4.2%)였으며, 다른 5곳(1.0%)의 기업은 아직 이익 실현 여부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에 비하면 이익 실현 기업수는 6곳이 감소됐고, 손실기업 수는 7곳이 늘어났다. 500대 기업 가운데 중국석유화공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매출 기준 최대 기업으로 선정돼 중국 기업 1위의 월계관을 쓰게 됐다. 이 기업의 매출은 8230억 위안(약 98조76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29.8%나 늘어났다. 이윤은 218억 위안(약 2조616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08.2%가 늘어난 수치다. 납세총액 규모는 766억 위안(약 9조1920억원)이었다. 중국의 5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 세계 500대 기업의 기준에 들어가는 기업 수는 23곳이었고, 중국석유화공그룹은 세계 23위를 기록했다. 500대 기업 분포지역으로는 중징(中京) 톈진(天津) 상하이(上海)시와 산둥(山東) 저장(浙江) 장쑤(江蘇) 광둥(廣東)성 등이 많아, 이들 7개 성·시에 무려 336개(67.2%) 기업이 들어서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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