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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 취재 외신기자들, 우울증 앓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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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8-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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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쓰촨(四川) 재해 지역의 한 외신 기자.
쓰촨(四川) 재해 지역으로 취재를 온 외신 기자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 매일 희생자의 시체를 보고 남겨진 가족들의 통곡을 듣고 그러한 모습을 대중에게 전해야 하는 기자들이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러시아의 한 기자는 “매일 악몽을 꾸고 식욕도 부진하다. 이 보다 더 끔찍한 순간은 없을 것이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고, 미국의 한 사진 기사는 “사진마다 모두 가슴 아픈 장면”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으며, 홍콩의 한 기자는 “저녁에 호텔에서 쉴 때면 낮에 봤던 장면들이 떠올라서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심지어 일을 그만두고 사표를 쓰고 싶다는 기자도 있었다.기자들은 “이번 대지진 취재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 같다. 다시는 추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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