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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나라 차주전자 130억원에 팔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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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08-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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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清)나라 치엔룽(乾隆) 연대의 가는 줄 세공이 들어가 있는 법랑 두어무후(多穆壶)가 7일 베이징 중마오(中贸) 성자춘(圣佳春) 경매에서 인민폐 9072만 위안(한화 약 130억 원)에 팔렸다.
가는 줄 세공 법랑법은 징타이란(景泰蓝)이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각기 다른 가공 공예를 통해 금, 은 혹은 굽지 않은 질그릇 표면에 법랑 유약을 고착시킨 후 구운 것을 말한다. 중국 최초 법랑자기는 원(元)나라 때 생산됐고 명(明), 청(清)시기 황실이 티벳 및 티벳 불교를 중시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티벳의 민족적 특색을 지닌 자기들을 궁에 들여왔고 이 두어무후(多穆壶)도 그에 속한다.
두어무후(多穆壶)는 티벳 민족이 버터차를 담던 그릇으로 그 형태는 짙은 민족적 특색을 반영하며 티벳, 몽고, 만주족, 한(汉)족의 단결이라는 주제를 구현해 냈다. 7일 경매된 이 두어무후는 높이 28cm의 동으로 만들어진 섬세하고 광택이 나며 금이 찬란히 빛나는 것으로 칭나라 치엔룽 시기 궁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출처--중국망신문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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