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上海 노동자 최저임금이 월690위안으로 상향 조정 [2005-07-04]
중국 상하이(上海)의 노동자 최저임금이 월 690위안으로 상향 조정됐다. 상하이시 노동ㆍ사회보장국은 1일 상하이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최저급여표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월 최저임금은 기존의 635위안에서 690위안으로 상향됐다. 시급 아르바이트의 최저임금도 5.5위안에서 6위안으로 조정됐으며, 아르바이트의 최저임금에는 개인과 업체가 법에 따라 납부해야 할 사회보험료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업체는 이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이와함께 해당업체들은 월 최저급여를 지급하는 것외에 개인이 법에 따라 납부해야 할 사회보험료와 주택적립금도 납부해야 한다. 월 최저급여표준에는 연장근무나 고온및 저온, 유해물질 등 특수작업환경에 따른 수당은 포함되지 않는다. 상하이시의 최저임금은 관례에 따라 매년 1회씩 조정돼왔다. 1993년 210위안으로 출발해 지난해 7월에는 635위안까지 인상돼왔다. 새로운 규정은 최저임금 기준을 지키지 않는 고용주에 대해 부족한 임금의 1∼5배를 근로자에게 배상하도록 하고 있다. 상하이에 진출한 한국기업 관계자는 "한국기준에서 보면 690위안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인식되지만 노동생산성 등을 감안하면 현지진출 업체에 상당한 부담이 될것"이라며 "임금부담을 피해 내륙지역으로 진출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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