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장 우루무치에 강제노동이 판을 치고 있어 [2005-07-08]
중국 신장 우루무치 지역에 강제노동이 판을 치고 있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중국의 인터넷 신문인 ''중화왕''이 6일 보도했다.이 보도에 따르면 우루무치 현 안닝지역의 한 벽돌공장에서 노동자 50여명이 24시간 감시를 받으며 하루 20시간씩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지만 일을 시작한 3월부터 지금까지 단 한푼도 임금을 받지 못했다. 중노동에 시달리다 못해 탈출한 뒤 경찰에 신고한 노동자 ''왕지엔화''씨는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밤 12까지 일했다"며 "일하는 속도가 느리거나 동료들과 잡담이라도 하면 사슬로 얼굴을 맞았다"고 밝혔다. 왕씨는 특히 "그동안 임금은 한푼도 받지 못했다"며 "공장측에서는 매일 밤 보초를 세워 노동자들이 탈출하는 것을 감시했으며 간혹 탈출시도가 있었으나 실패해 심하게 구타당했다"고 고발했다. 왕씨도 탈출기회만을 노리다 결국 성공해 경찰에 비인간적인 노동현장을 고발했다. 그러나 수사가 시작되자 강제노동에 시달리던 벽돌공장 노동자들이 사라져버려 당국이 이들을 찾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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