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도시주민의 60%, “직장생활에 기쁨이 없다” [2005-10-21]
한 설문조사에서 중국 도시 주민의 60%가 불쾌감을 느끼는 주원인을 직장생활에서 찾았다. 이에 대해 CCTV가 취업, 인재, 경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문제 및 기업과 노동자, 기업과 사회 간의 관계 등 다양한 문제에 관한 사회각계의 논의를 불러 일으키고, ‘고용자 브랜드’의 중요성을 부각, ‘즐거운 직장생활’을 제창하자는 취지에서 “고용자 조사”를 실시했다. 20일 “2005년 CCTV중국 고용자 조사” 발표회에서 인력자원 전문가이자 중국인민대학교 노동인사학원 원장인 쩡샹취안(曾湘泉)은 “고용자와 노동자 간의 원만한 관계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다. 직원들이 직장생활을 통해 기쁨을 느끼지 못할 경우, 기업 활동에 각종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세계적으로 점차 많은 기업이 ‘고용자 브랜드(Employer Brand)’의 발전을 중시하고 있는 데 반해 중국은 이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낙후한 편이다”라고 지적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노동 및 인구 연구소의 장처웨이(張車偉) 부소장은 “노동자의 기본권은 즐거운 직장생활의 대전제이며, 현재 노동자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원인은 자신의 기본권이 보장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저명한 철학가 저우궈핑(周國平)은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라는 문제에서 출발해 즐거운 직장생활과 행복한 삶의 관계를 연구했다. CCTV-2(경제채널) 책임자는 “경제 글로벌화와 WTO가입과 더불어 중국 기업은 새로운 무대에서 국제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중국 기업가들은 브랜드 육성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고용자 브랜드’ 육성에 있어, 국내외 기업의 선진적 경험을 발굴하고 ‘고용자 브랜드’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국내 기업의 ‘고용자 브랜드’ 육성 사업을 촉진하게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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