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청년들 취업을 원하지 않는다? [2005-11-02]
최근들어 중국 청년들의 실업현상은 매우 심각하다. 현재 상하이(上海) 등 대도시에는 중도에서 퇴학한 16~25세의 청소년들이 6만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직업중고등학교와 전문학교를 졸업한 ‘지식형 청년실업자’다. ‘한자녀 출산 정책’을 실시한 중국에서 ‘샤오황띠(小皇帝)’로 자란 일부 청년들은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후 사회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취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를 그만둔 뒤 다시 부모에게 의지하면서 취업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자매지인 환추취스바오(環球時報)는 상당수 샤오황띠의 취업기피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청년실업에 대한 7가지 유형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첫번째 유형은 학력과 기술이 낮은 청년이다. 중저급 직장에 취업할 수 있으나 수입이 낮아 취직하려 하지 않는다. ▶두번째는 희망하는 월급이 너무 높은 대학생들이다. 자신이 원하는 월급과 실제 급여와 차이가 크다는 이유로 취직을 기피한다. ▶세번째는 해고당한 청년들이다. 새 직장이 전 직장보다 못하다고 여겨 다시 취직하지 않는다. ▶네번째 유형은 직장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년 ▶다섯번째는 창업 의욕이 큰 청년들은 남의 밑에서 일하려 하지 않는다. ▶여섯째 일자리를 바꾸는데 습관이 된 청년들. ▶일곱째 유형은 영원히 취업하려 하지 않는 ‘샤오황띠’로 전체 실업청년들의 10%를 차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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