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市 새 당서기 위정성 [2007-10-29]
中 17大 후속인사… 공안부장 후임엔 멍젠주
중국의 경제수도인 상하이(上海)시의 새 당서기에 위정성(兪正聲) 전 후베이(湖北)성 당서기가 27일 취임했다. 시진핑(習近平) 전 당서기가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서열 6위)으로 승진한 데 따른 후속인사다.역시 정치국 상무위원(10위)으로 승진한 저우융캉(周永康) 공안부장의 후임엔 멍젠주(孟建柱) 장시(江西)성 당서기가 임명됐다. 또 후임 후베이성 당서기엔 뤄칭취안(羅淸泉) 부서기가 승진 임명됐다.
저장(浙江)성 출신의 위 신임 서기는 시중쉰(習仲勛) 전 부총리의 아들인 시진핑 상무위원 처럼 공산당 국가원로의 자제 그룹인 타이즈(太子)당으로 분류된다. 위 신임 서기의 아버지는 초대 톈진(天津) 시장을 지낸 위치웨이(兪啓威), 어머니는 베이징 부시장 출신인 판진(範瑾)이다. 위 신임 서기의 상하이 입성은 최근 강화되는 타이즈당의 파워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장쑤(江蘇)성 출신인 멍 신임 부장은 젊은 시절부터 상하이에서 말단근무를 시작해 부서기까지 지낸 상하이맨이다. 공학석사학위와 고급경제사 자격을 갖고 있는 경제통으로 15기 당 중앙위 후보위원을 지낸데 이어 16기와 17기 연속해 당 중앙위원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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