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부동산 전반 상승, 행정수단 효과없어 [2007-08-22]
상반기 중국의 전국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전국 70개 대, 중 도시 주택의 가격 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4% 올랐고 지난 달보다 0.8% 상승했다. 베이징, 선전 등 일급 도시에서 몇 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10%의 상승폭은 기타 지역의 부동산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2005년 3월 이래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창장(长江)삼각주 지역의 집값도 반등하여 난징(南京)、 항저우(杭州)、 닝보(宁波) 등도 작년 동기대비 각각 11.3%, 8.6%, 6.9% 올랐다.
중국 부동산 협회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2005년 이래의 토지 공급부족에서는 벗어났다. 하지만 2년 전부터 공급된 토지면적이 적기 때문에, 공급 총량은 여전히 부족해서 토지 가격의 상승을 초래하고 토지가격의 상승은 집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분양주택 공급의 성장폭이 낮은 것에 비해 수요는 상대적으로 높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개발된 토지면적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4% 낮아졌으며 주택의 시공면적은 3.2%, 준공면적은 9.3% 낮아졌다. 이외에도 부동산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도록 하는 여러 가지 원인 가운데 중국 부동산 협회의 주중이(朱中一)는 “수요 분야에서 보면 인민폐 평가 절상, 유동성의 과잉 등으로 대량의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린 것이 원인이며, 공급분야에서 보면 토지 원가 상승, 일부 개발업체들의 미래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공급부족현상에 영향을 미친 원인”이라고 말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빠른 상승 원인을 분석할 때 최근 2, 3년 동안의 거시조정정책에 대한 의심 섞인 목소리도 높았다. 예를 들면 건축면적 90평방미터의 주택을 70% 이상이 되도록 했으나 이는 실제 수요와 일치하지 않는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深圳)、톈진(天津) 4개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80% 소비자가 100평방미터 이내의 주택을 선택했고 90평방미터는 선전 46% 상하이 37% 밖에 되지 않았다. 주중이는 “주택 구조조정에 대해 정부는 많은 재정세무 등 경제관련 수단을 채택해야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며 정부의 행정과 시장 메커니즘이 서로 결합해야 한다” 고 말했다.
[출처-- 중국망신문중심] |
| 구인구직
중국부동산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