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추가 긴축정책 없을듯 [2008-05-09]
올해 중국 정부는 현재 계속되고 있는 긴축정책 이외의 추가적인 긴축정책은 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계속되는 물가상승 위협 속에서도 더이상 긴축정책은 펴지 않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일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최고 경제계획기구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신식중심(SIC)이 이 같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광저우데일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정책에 힘입어 중국의 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은 소폭 둔화되고 과열 위험도 줄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새로운 긴축 정책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긴축정책만을 유지하는 편이 낫다고 설명했다.
SIC는 그렇지만 물가상승 압력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보고서는 중국의 수출은 해외 수요 감소와 위안화 평가 절상으로 다소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저우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5일 “수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위안화 가치 상승 속도를 늦추겠다”고 말했다. 즉, 위안화 가치 급등으로 중국 경제의 성장동력인 수출이 과도하게 위축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국의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1176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12월 1142억달러로 떨어졌다. 또한 △올 1월 1096달러 △2월 873억달러 △3월 1059억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SIC는 자산과 주식 가격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 경제 성장이 줄어드는 부분을 상쇄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SIC는 이자세 감면을 통해 주택 가격의 실제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막고 국내 소비를 촉진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의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 금리는 4.14%이며 1·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성장률은 8%를 기록했다.한편, 중국 정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8%를 웃도는 등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되자 지난 4월 25일부터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했다. 현재 지급준비율은 16%로 높아지게 됐다. 중국의 지준율 인상은 올 들어 세 번째로 지난 1월 25일과 4월 25일에 각각 0.5%포인트씩 인상했었다.
[출처--파이낸셜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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